
[스포티비뉴스=덴버(미국 콜로라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 류현진이 쿠어스필드 징크스를 깨고 시즌 12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류현진과 함께할 라인업이 공개됐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3연전 마지막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다저스는 전날 러셀 마틴이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함에 따라 휴식을 주기로 하고 오늘은 루키 윌 스미스가 류현진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작 피더슨이 원래 포지션인 좌익수로 복귀하고 맷 비티는 1루수를 맡는다. 맥스 먼시가 3루수, 코리 시거가 유격수, 크리스토퍼 네그론이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알렉스 버두고는 중견수, 코디 벨린저 우익수로 나선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늘 외야 커버할 것이 많을 것이고 피더슨이 외야 경험이 비티보다 더 풍부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피더슨이 원래 포지션인 좌익수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류현진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윌 스미스와 관련,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정확하게 뭐를 해야 되는지 알고 있고 커맨드가 워낙 좋은 투수다. 스미스와 처음 호흡을 맞추지만 오늘 문제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콜로라도는 이날 시즌 11승에 도전하는 헤르만 마르케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마르케스는 올시즌 10승5패 4.88평균자책점을, 다저스를 상대로 통산 2승1패 2.89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찰리 블랙먼이 허리부상으로 2경기 휴식을 취하고 1번타자로 복귀했으며 류현진을 상대로 7할대의 타율과 4홈런 10타점을 기록한 놀런 아레나도가 3번으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 라인업
1. 작 피더슨 (좌익수)
2. 맥스 먼시 (3루수)
3. 맷 비티 (1루수)
4. 코디 벨린저 (우익수)
5. 코리 시거 (유격수)
6. 윌 스미스 (포수)
7. 알렉스 버두고 (중견수)
8. 크리스토퍼 네그론 (2루수)
9. 류현진 (투수)
◆콜로라도 라인업
1. 찰리 블랙먼 (우익수)
2. 트레버 스토리 (유격수)
3. 놀런 아레나도 (3루수)
4. 데이비드 달 (중견수)
5. 이언 데스먼드 (좌익수)
6. 욘데르 알론소 (1루수)
7. 개럿 햄슨(2루수)
8. 토니 월터스(포수)
9. 헤르만 마르케스(투수)
스포티비뉴스=덴버(미국 콜로라도주), 양지웅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