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이스포츠'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입장문을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입장문이 영국 유력 언론에 보도됐다. 연맹은 유벤투스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 답변에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한국에서 팀 K리그와 친선전을 가졌다. K리그는 호날두 불참에 크게 실망했다. 호날두는 최소 45분 출전 조항이 있었지만 벤치에 앉아 있었다”고 밝혔다.

연맹은 호날두 노쇼 사태 뒤에 유벤투스, 세리에A,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공식적으로 항의했다. 유벤투스는 연맹 항의에 답신을 했지만 “호날두 휴식은 의무진의 결정이었다. 공항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했고, 경찰 에스코트 등을 원했지만 그러지 않았다”라며 킥오프 지연과 호날두 결장 책임을 회피했다.

연맹은 “무책임하고 불성실하다”며 곧장 반박했다. 연맹의 반박은 영국까지 퍼졌다. ‘스카이스포츠’는 “K리그가 유벤투스가 속임수를 쓴다고 했다. 무책임한 행동에 크게 분노했고 깊은 실망을 나타냈다.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공항에서 1시간 50분이 걸렸다는 유벤투스 말도 거짓”이라고 보도했다.

연맹 입장문을 전달하면서, 호날두 노쇼 사태 민사소송도 덧붙였다. ‘스카이스포츠’는 “한국에서 유벤투스와 호날두는 큰 이슈다. 한 변호사가 티켓 가격과 정신적 고통 보상을 요구하는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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