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의 맛2'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연애의 맛2'의 다섯 커플들이 특별한 데이트를 즐겼다.

1일 방송된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2'에서는 이형철-신주리, 오창석-이채은, 김보미-고주원 커플, 숙행-이종현 커플, 고주원-김보미 커플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오창석의 집을 찾은 이채은은 오창석의 어린 시절이 담긴 앨범을 구경했다. 사진을 보며 이채은은 "오빠는 어린 시절에도 눈이 예뻤다. 내가 좋아하는 눈이다"라며 "이렇게 맑고 옆으로 긴 눈을 좋아했다. 진짜 잘생겼다. 오빠만 보인다"고 말하며 사랑을 듬뿍 보였다. 

이어 이채은은 "남자 친구가 생기면 해 보고 싶었다"며 매니큐어를 꺼내 들어 오창석 손톱에 새빨간 매니큐어를 바르고 자신의 이니셜까지 새겨 웃음을 자아냈다. 오창석은 자신의 손톱을 보면서도 그저 즐거워했다. 

그런데 갑자기 오창석의 친누나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고, 이채은은 긴장했다. 두 사람은 수화기 너머로 인사를 나눴고 오창석의 친누나는 "나중에 맛있는 것 사 드릴게요"라며 이채은을 보고 싶어했다. 이채은 역시 "곧 찾아 뵙겠다"로 말하는 등 상견례 임박 분위기를 풍겨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이채은은 오창석이 아이스크림을 사러 나간 사이 준비한 선물을 집안 곳곳에 숨기는 '우렁각시'로 변신해 서프라이즈 준비를 시작했다. 그러나 오창석의 오랜 친구들이 갑자기 집에 들이닥쳤고 이채은, 쇼리, 광일 씨는 예상에 없던 어색한 조우를 하게 됐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 친구들은 이채은에게 "창석이가 강남 5대 얼짱이었다"면서 오창석의 과거에 대해 전했다.

오창석은 이채은에게 짧은 말과 갑작스러운 꽃다발을 건넸고 그럴 때마다 친구들은 마치 짠 듯이 고개를 돌리며 야유를 해 폭소를 더했다. 

이형철은 경상남도 고성으로 장기 출장 온 자신을 만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찾아 온 신주리를 위해 완벽한 데이트를 준비했다.

이형철은 요트를 정박한 후 신주리 만을 위한 정성이 가득 핫도그를 만들어 주었다. 간식 타임 후 두 사람은 함께 보드게임을 즐기며 어부바를 하고 커플 노래를 부르는 등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이형철과 신주리는 바다 위를 항해하는 요트에 나란히 누워 눈을 붙이는 등 두 사람만의 완벽한 휴가를 보냈다. 

그날 밤, 두 사람은 리조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신주리는 완벽한 몸매를 강조하는 아찔한 수영복을 입고 등장했고, 이형철은 신주리에게서 좀처럼 눈을 떼지 못했다. 두 사람은 야릇하고 달콤한 밤을 맞이했다.
 
▲ '연애의 맛2' 장면. 방송화면 캡처
지난주 우여곡절 끝에 첫 만남을 가진 천명훈 조희경은 유람선에서 식사를 하며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겼다. 앞서 김재중에게 연애 코치를 받았던 천명훈은 확실히 첫번째 데이트의 악몽을 떨쳐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천명훈의 한 팬이 등장해 천명훈이 조희경에 앞서 만났던 여성의 이름을 말하며 "생각보다 둘이 잘 어울리신다"고 말해 천명훈을 당황하게 했다. 결국 천명훈은 사정을 설명했고 조희경은 "괜찮다"라며 쿨한 면모를 보였다. 

이날 고주원과 김보미는 제작진에게 바자회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보미는 "정말 많은 팬들이 응원을 해 주셔서 한번 쯤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바자회에 내놓을 물건들을 함께 준비하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이때 티비로 '연애의 맛2'을 틀어 놓고 있었던 김보미는 오창석의 연인인 이채은을 보며 "너무 예쁘시다"고 미모를 칭찬했다. 이에 고주원은 "네가 더 예뻐"라며 김보미를 향한 마음을 보였다.

한편, 숙행과 이종현은 등산 데이트를 했다. 이종현은 직접 숙행에게 테이핑을 해 줬고 숙행은 이종현의 손길에 조금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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