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 배정남이 데이비드 맥기니스와 사주를 봤다.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하희라가 최수종의 단점을 밝혔다.

이 날 신동엽은 하희라에게 최수종의 단점을 물었다. 하희라는 "많이 꼼꼼하죠"라고 말하며, 타올 줄무늬와 라인까지 맞춘다고 했다. 하지만 "저는 그걸 별로 개의치 않아해요. 저는 줄 안 맞추거든요"라며 서로 다른 털털한 성격을 드러냈다.

하지만 살면서 변했다고 달라진 면모를 고백했다. 최수종은 과거와 달리 같은 자리에 물건이 있지 않아도 편하게 넘어간다는 것. 꼼꼼한 성격으로 유명한 서장훈은 이에 공감했다. 반면 김종국의 어머니는 "종국이 아버지는 지치지도 않나 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수종과 귀여운 비밀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당시 최수종은 하희라를 직접 부르지 않고 두 사람의 사이를 알고 있는 신애라, 이계인과 함께 동석하며 데이트를 즐겼다고 말했다.

VCR에서는 데이비드 맥기니스와 만난 배정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배정남과 데이비드는 운세를 보기 위해 점집을 찾았다. 긴장한 상태로 무속인과 마주 앉은 배정남은 데이비드에게 무속인을 설명하지 못해 난감해했다.

무속인은 데이비드를 보며 "딱 처음 봤을 때, 살이 많구나"라고 말했다. 살을 이해하지 못한 데이비드에게 배정남은 어설픈 영어로 설명하다 무속인에게 살이 뭐냐고 되물었다. 이 장면을 보던 하희라는 결혼 전 최수종과 궁합을 봤으나, 궁합에서는 모두 이혼한다고 나왔다고 밝혀 웃음을 불렀다.

배정남이 사주 내용을 어설픈 영어로 열심히 설명한 덕에 데이비드는 사주에 완전히 빠져 들었고, 다음으로 배정남의 사주를 확인했다. 무속인은 "왜 이리 슬퍼"라고 말하더니 방울을 흔들며 중얼거렸다. 배정남에게 '고진살(자기 가슴을 쥐어뜯는 가슴앓이 살)이 있다는 것. 하지만 인덕이 많으니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고 풀이했고, 내년이 찬스라는 말에 기뻐했다.

문제는 결혼이었다. "결혼은 못할 거 같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무속인에게 배정남은 당황해서 "리얼리?"라 물었고, 짝을 만나면 변할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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