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에서는 이진과 이효리가 아침 노을을 보며 그간의 감정을 솔직하게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4일째 아침, 이날 이효리와 이진은 함께 일출을 보며 풍경에 감탄을 내비쳤다. 이효리는 돌연 이진에게 "너는 어떻게 그렇게 잘 이해하고 받아줘?"라고 물었다. 이에 이진은 "늘 그렇지 않아. 난 항상 생각해보면 돌이켜보면 (언니에게) 고마운게 많아. 데뷔때부터"라고 말했다.
이어 이진은 "항상 그랬던거 같아 그래서 고마웠었어 여기 올라 오니까 약간 그렇다. 괜히 기분이, 뭔가 참회하게 되네. 돌이켜보게 되고. 미안해 진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효리는 "너 울어? 너 왜 울어!" 라고 놀리면서 자신도 눈물을 흘렸다. 이진은 "어제도 약간 미안했어. 내 말투가 약간 직선적이잖아. 나는 잘 잊는 스타일인데도, 미안한게 많았어"라고 자신의 잘못을 하나하나 되짚었다.
이효리는 이진에게 "그렇게 세심하게 하나하나를 다 신경썼구나"라며 이진을 공감했다. 이어 이진은 "솔직히 말해서, 나는 21년간 언니를 몰랐어. 나랑 이렇게 비슷한 성격일거라곤"이라고 말했고 이효리와 이진은 21년만에 서로간의 동질감을 깨달으며 "오늘밤엔 꼭 술 한잔 하자"라고 약속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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