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이이경과 코미디언 이국주의 열애설이 해프닝으로 끝났다. 이이경이 '플레이어'에서 농담한 것이 '웃픈' 열애설로 번진 것.
4일 방송된 tvN '플레이어'에는 이수근, 김동현, 황제성, 이용진, 이진호, 이이경, 정혁이 그룹 '패기물들'로 데뷔해 기자회견을 여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플레이어'는 매주 바뀌는 장소와 상황에서 특정 미션을 해결하며 웃음트랩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프로그램. 멤버들은 웃음이 통제된 예측 불가한 돌발 상황에서 웃음을 참고 맡은 역할을 수행하는 플레이어가 된다. 만약 웃음트랩을 탈출하지 못하고 웃음이 터지면 벌칙과 함께 출연료가 일정 금액씩 차감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에게 '금지어'가 주어졌다. 멤버가 금지어를 말하면 물 폭탄 벌칙을 받게 됐기에, 금지어를 피하기 위한 짧은 답이 이어졌다.
이때 이이경에게 "최근 이국주 씨 집에서 새벽에 나오는 것이 목격됐다. 공개 연애를 할 생각이 있느냐"라는 질문이 나왔다. 해당 질문에 다른 멤버들은 "우리 아이돌 해야 한다"며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당황한 이이경은 잠시 고민한 뒤 "아니 저는 그럴 일 절대 없다. 죄송하다. 인정하겠다. 사랑이 죄는 아니지 않느냐"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앞서 주어진 금지어 다섯 개를 피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해야 했기에, 이를 피하다 보니 인정하겠다는 답을 해버린 것.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타자, 두 사람의 열애설은 일파만파 커졌다. 그도 그럴 것이 두 사람은 그간 남다른 우정을 자랑해왔다. 이국주는 지난 4월 이이경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열정맨 이이경. 라디오 인연. 형, 동생 사이. 드라마 잘 보고 있다요"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형제애'를 뽐낸 터.
이에 이이경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스포티비뉴스에 "당연히 방송상 재미를 주기 위한 농담일 뿐 두 사람의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 이름을 말하면 물대포를 맞는 룰이었는데, 짧게 답하다 보니 멤버들이 몰아가면서 이런 해프닝이 벌어졌다"며 "방송을 보신 분들은 웃어넘길 상황인데 기사화되면서 진지하게 읽혀 해명까지 하게 됐다"며 웃음 지었다.
이들의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누리꾼들은 이이경과 이국주가 잘 어울린다며 이번 열애설을 계기로 진짜 사귀었으면 좋겠다며 응원을 보내기도. 또한 해당 열애설과 관련, 이국주가 어떠한 입장을 내비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이경은 현재 tvN '플레이어', 이국주는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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