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KS] '감 잡은' 김현수, 두산의 반격 열쇠

작성일: 2015.10.27 06:00 홍지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대구, 홍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간판 타자 김현수(27)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두산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역전패한 가운데 공격과 수비에서 김현수의 활약이 절실해졌다.

김현수는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한국 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1차전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수비에서는 넓은 범위를 보이며 제몫을 다했다. 이러한 김현수의 활약에도 두산은 8-9로 역전패했다. 두산의 간판 타자 김현수의 어깨가 무거워진 이유다.

김현수는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부터 타격감이 좋지는 않았다. 준플레이오프 타율은 0.214에 그쳤다. 물론 필요할 때 하나씩 쳐 주면서 타점을 올리기는 했지만 '4번 타자'로서 활약은 아쉬웠다.

NC 다이노스와 맞붙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지 않았다. 꾸준히 중심 타선을 이끄는 공격의 핵심이었지만 플레이오프 5경기 동안 타율은 0.212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 24일 열린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2-2로 맞선 5회 결승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두산의 한국 시리즈 진출에 공헌했다.

기세가 오른 김현수는 삼성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허경민의 솔로포가 터진 1회초 1사 1루에서 삼성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의 6구째를 공략해 좌중간 안타를 날렸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한 김현수는 2회 1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쪽 안타를 날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준플레이오프부터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는 동안 식었던 타격감을 조금씩 회복하는 모양새였다. 두산이 6-4로 앞선 6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김현수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삼성 타선이 강하기 때문에 2점 리드는 안심할 수 없는 점수 차였다. 값진 2타점 적시타였다.

김현수는 타석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4회말 2사 1, 2루에서 박해민의 타구를 전력 질주해 잡아 냈다. 김현수의 넒은 수비 범위가 돋보였다. 더군다나 자신과 함께 외야를 지키는 정수빈이 번트 시도 상황에서 공에 손가락을 맞고 부상했다. 정수빈의 부상은 공수에서 두산의 고민거리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 따라서 김현수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이날 김현수 활약 가운데 옥에 티는 두산이 8-9로 역전당한 8회 1사 1, 3루였다. 김현수가 최소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찬스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타석마다 빛날 수는 없다. 그래서 좋은 기회를 놓친 김현수가 절치부심해 2차전에서 두산의 반격 열쇠가 될지 주목하는 이유다.

[영상] '감 잡은' 김현수, 두산 반격 열쇠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송경택 

[사진] 두산 김현수 ⓒ 스포티비뉴스 대구, 한희재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