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이교덕 기자] UFC 미들급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30, 미국)이 훈련 중 갈비뼈 부상을 입었다. 오는 3월 1일(한국시간) UFC 184에서 치를 예정이던 비토 벨포트(37, 브라질)와의 타이틀전이 차후로 연기된다.

UFC는 31일 와이드먼의 부상소식을 전하면서 코메인이벤트였던 론다 로우지와 캣 진가노의 여성밴텀급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로 올라온다고 발표했다. 코메인이벤트는 로우지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는 여성복싱 챔피언 출신 홀리 홈의 옥타곤 데뷔전으로 바뀐다. 종합격투기 7승 무패의 홈은 라켈 패닝턴과 격돌한다.

와이드먼은 벨포트와 지난해 5월 UFC 173에서 맞붙기로 돼있었다. 그러나 벨포트의 약물복용 전력이 문제가 돼 도전자가 료토 마치다로 대체됐다. 이 과정에서 와이드먼은 무릎부상을 입었고, 경기가 두 달 뒤인 UFC 175로 미뤄졌다. 마치다에 승리한 와이드먼의 차기 도전자는 TRT 문제를 해결한 벨포트였다. 지난해 12월 UFC 181에서 격돌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엔 와이드먼이 손에 부상을 입고 말았다. 조정된 타이틀전 일정이 3월 1일 UFC 184였다.

메인이벤터로 올라온 로우지는 10승 무패의 전적을 기록 중인 막강 챔피언이다. 이번 대결이 타이틀 5차 방어전이다. 상대 진가노는 랭킹 1위로 현재 9승 무패를 달리고 있다.

오는 2월 15일 열릴 예정인 UFC 파이트나이트(FIGHT NIGHT) 60의 메인이벤트도 부상 홍역을 앓고 있다. 스티븐 톰슨이 다쳐 브랜든 댓치가 상대를 잃었다. UFC가 현재 대체 파이터를 물색 중이다. 원래 UFC 파이트나이트 60의 메인이벤트는 맷 브라운과 타렉 사피딘의 웰터급 매치였다. 사피딘의 부상으로 톰슨과 댓치의 웰터급 매치가 메인이벤트로 올라왔으나 이마저도 망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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