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혈액암을 완치해 많은 박수를 받았던 방송인 허지웅이 건강에 이상이 생겼음을 밝혔다.
허지웅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디오 게스트들과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제가 봐도 표정이 안 좋네요. 최근 몇 주간 연이어서 신변에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허지웅은 "그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보니 건강이 갑자기 나빠졌다"라며 "다음 달 초 정기 추적검사를 받는데 마음이 복잡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남은 사회적 격리 기간 동안 스트레스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세요"라고 당부 인사를 남겼다.

앞서 허지웅은 2018년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이후 8개월여 만인 지난해 8월 완치 소식을 알렸던 그는 지난 7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암의 완치 판정은 보통 5년은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 현재 완치 판정을 받은 지 8개월 됐다. 열심히 관리 중이다.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시 건강에 이상이 생겼음을 밝혀 많은 누리꾼들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혈액암을 완치하고 복귀한 허지웅은 SBS 러브FM '허지웅쇼' DJ를 맡아 활약하고 있다.
다음은 허지웅 글 전문이다.
오늘 '허지웅쇼'는 늘 애써주시는 신유진 변호사, 허남웅 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제가 봐도 표정이 안 좋네요. 최근 몇 주간 연이어서 신변에 좋지 않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보니 건강이 갑자기 나빠졌습니다. 다음 달 초 정기 추적검사를 받는데 마음이 복잡하네요. 여러분 남은 사회적 격리 기간 동안 스트레스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