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10년 만에 키이스트와 결별한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14일 스포티비뉴스에 "김현중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김현중은 전속계약 만료로 10년 만에 키이스트의 품을 떠난다. 양측은 논의 끝에 재계약 없이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김현중과는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을 것"이라며 "가수 활동은 개인 레이블을 통해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중은 2005년 그룹 SS501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장난스런 키스', '감격시대'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 입지를 굳혔다.
2014년에는 전 여자친구 임신, 폭행 등의 논란이 세간에 알려졌고 두 사람은 갈등 끝에 법적 공방을 벌였다. 2017년에는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자숙하던 그는 2018년 KBSW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로 국내 활동에 복귀했고, 현재는 일본 활동에 매진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