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수빈이 과거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출처ㅣ'근황올림픽' 유튜브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달수빈이 달샤벳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달수빈은 한 유튜브 채널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차량 전복 사고가 크게 나서 달샤벳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달수빈은 2년 전에 1인 기획사 수빈컴퍼니를 설립하고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달샤벳에서 밝고 명랑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그는 심각한 차량 전복 사고로 팀 활동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달수빈은 "2013~2014년에 예능을 4, 5개씩 했다. 그때 큰 사고가 한 번 났다. 차가 전복이 됐다. 부산 스케줄을 하고 올라가는 중에 굽어지는 길에서 정통으로 박았다"며 "나는 그때 내가 죽은 줄 알았다. 세상이 까맣고 바닥을 만졌는데 잔디밭이 만져지더라. 근데 하반신이 너무 감각이 없고 상반신은 엄청 떨렸다. 하늘에서 '수빈아 괜찮아?'라고 물어봐서 '난 죽었다'라고 생각했다"고 사고 상황을 설명했다.

알고보니 당시 차가 전복된 상태로 매니저는 위에 매달려 있었고, 달수빈은 아래에 있는 상태였다. 달수빈은 "언니가 벨트가 안 풀린 채로 위에 매달려 내 안부를 묻더라. 둘이 펑펑 울었다"며 "차 뚜껑이 날아가고 유리창이 깨져서 밖에 있던 흙들이 다 들어왔다"고 했다.

차량 전복 사고 이후 달수빈은 1년간 휴식기를 가졌다. 심각한 사고 후유증으로 발작 증상이 있었던 터라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는 "달샤벳 멤버들한테 미안했다. 활동을 잘 하고 있었는데 나 때문에 활동을 쉬게 된 게 아닌가 싶었다"며 "그때부터 달샤벳 노래를 쓰기 시작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달수빈은 9일 신곡 '다이브'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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