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요리스 카리우스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16일(한국 시간) “리버풀 골키퍼 요리스 카리우스가 여전히 위르겐 클롭 감독과 연락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카리우스는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로 나서 치명적인 실수로 팀의 패배를 자초했다. 결국 베일의 중거리 슈팅도 허무하게 골로 내줬다.
결국 리버풀은 알리송 베커를 영입하며 골문을 보강했고, 카리우스는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카리우스는 터키 무대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고, 베식타스는 카리우스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그의 거취는 불안한 상황이 됐다.
카리우스는 “추측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겠다. 명확한 사실은 내가 2022년까지 리버풀과 계약이 돼 있다는 것이다. 현재 나는 베식타스에서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너무 이르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누구도 모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주로 골키퍼 코치인 존 아흐터베르크와 매주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그는 내가 가장 먼저 연락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지금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도 문자를 하고 있다. 또 리버풀 모든 사람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거기서 멀어진 적이 없다”며 리버풀과도 사이가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