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은 헨리크 미키타리안 이적에 긍정적이지만, 원하는 값은 받아야겠다는 생각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선수 이적에는 모두 뜻을 모았다. 문제는 돈이다.

헨리크 미키타리안(31)을 놓고 아스널과 AS 로마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미키타리안의 원 소속팀은 아스널이다. 하지만 아스널 입단 후 주가가 하락했다. 기대만큼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으며 로마로 임대 이적됐다.

유니폼을 바꿔 입자 다른 선수가 됐다. 세리에A 데뷔전부터 골을 터트리며 로마 중원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당연히 로마는 미키타리안의 완전 이적을 추진했다. 미키타리안도 로마에서의 생활에 만족해 했다.

아스널 역시 미키타리안 이적에 긍정적이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6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로마의 타깃이 된 미키타리안의 몸값으로 2200만 파운드(약 337억 원)의 가격표를 붙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로마는 아스널이 책정한 이적료가 너무 비싸다는 입장이다. 로마는 미키타리안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230억 원)를 생각하고 있다. 아스널이 원하는 금액과는 약 100억 원의 차이가 난다.

때문에 로마가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계약 기간을 늘리는 방안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메트로'는 "로마가 미키타리안 임대 계약을 1년 더 연장하는 방향을 추진할 것"이라며 로마가 완전 이적이 아닌 다른 카드를 꺼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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