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투수 장민재.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장민재의 청백전 비자책점 행진이 멈췄다.

장민재는 1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 청팀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국내 청백전에서 11일 7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비롯해 5경기 19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 중이던 장민재는 이날 집중타에 고전했다. 3경기 연속 무실점도 중단됐다.

1회 장민재는 1사 후 정은원에게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바로 정진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선취점을 허용했다.

장민재는 2회 1사 후 김회성에게 우전안타, 이해창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다. 그는 1사 1,2루에서 장진혁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이용규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2회에만 3실점했다.

장민재는 3회 1사 후 송광민에게 좌전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했으나 하주석을 좌익수 뜬공, 김회성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처음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2사 후 이용규가 내야안타로 출루하자 정은원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5회 2사 후 송광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장민재는 하주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장민재는 투구수 81개를 기록하고 6회말 이태양으로 교체됐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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