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레 오나나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AFC 아약스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24)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18-19시즌 아약스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끈 선수들이 속속 메이저 무대로 향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는 18일 인터넷판 뉴스에서 FC 바르셀로나와 첼시FC가 아약스 측에 오나나의 이적료를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약스는 4,000만 유로(약 527억 원) 이하로는 오나나를 내줄 생각이 없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룬 대표 골키퍼 오나나는 사뮈엘 에토오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2010년 만 13세의 나이로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합류했다. 에토오 재단의 후원 속에 성장했다.

FC 바르셀로나에서 1군 경기 출전이 어려워 오나나는 2015년 아약스 2군 팀으로 옮겼고, 네덜란드 2부리그 무대에서 어린 나이부터 실전 경험을 쌓았다.

2016년 1군에 데뷔한 오나나는 네 시즌 연속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빅리그의 주목을 받았다. 첼시는 케파 아리사발라가와 결별을 준비하며 오나나의 가격을 문의했다. FC 바르셀로나도 라마시아에서 성장한 오나나의 복귀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나나는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나의 집"이라며 언젠가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으나 이적료 및 주전 출전 기회 등 변수가 많다. 오나나도 "에이전트와 상의해 결정할 문제"라고 했다.

아약스는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주역 중 프렝키 더 용(바르셀로나), 마테이스 더 리흐트(유벤투스), 하킴 지예흐(첼시) 등이 떠났다. 오나나도 2019-20시즌을 끝으로 이적이 유력하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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