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프리야가 전 세계으로 수급 차질이 빚어진 콘돔 지원에 나섰다. ⓒ아스프리야 SNS
▲ 뉴캐슬과 콜롬비아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아스프리야(오른쪽). ⓒ아스프리야 SNS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전설’ 파우스티노 아스프리야(50)가 수급 차질이 빚어진 콘돔 물량 지원에 나섰다.

‘콘돔 대란’은 지난달 말레이시아가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최대 콘돔 생산업체인 카렉스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면서 발생했다. 카렉스는 전 세계 콘돔 생산량의 약 20%를 맡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카렉스가 콘돔을 생산하지 않으면서 1억 개 이상의 콘돔 물량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그러자 콜롬비아와 뉴캐슬의 전설적 스트라이커 아스프리야가 해결사로 나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매일은 19일(현지 시간) “2004년 은퇴 후 성 건강 분야에 뛰어들었고, 2014년부터 콘돔 회사를 운영하는 아스프리야가 드론으로 콘돔 350만 개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아스프리야는 개인 SNS에 "우리는 곧 시작한다“며 드론과 콘돔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358만 개의 콘돔이 남았다. 공장을 다시 열 때까지 생산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사람들이 콘돔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 나 혼자 모든 콘돔을 사용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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