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돔 대란’은 지난달 말레이시아가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최대 콘돔 생산업체인 카렉스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면서 발생했다. 카렉스는 전 세계 콘돔 생산량의 약 20%를 맡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카렉스가 콘돔을 생산하지 않으면서 1억 개 이상의 콘돔 물량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그러자 콜롬비아와 뉴캐슬의 전설적 스트라이커 아스프리야가 해결사로 나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매일은 19일(현지 시간) “2004년 은퇴 후 성 건강 분야에 뛰어들었고, 2014년부터 콘돔 회사를 운영하는 아스프리야가 드론으로 콘돔 350만 개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아스프리야는 개인 SNS에 "우리는 곧 시작한다“며 드론과 콘돔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358만 개의 콘돔이 남았다. 공장을 다시 열 때까지 생산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사람들이 콘돔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 나 혼자 모든 콘돔을 사용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