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명을 고를 수 있다면?' 해외에서 팬 앙케이트에 오른 박지성과 손흥민. ⓒESPN_Fuera de Juego 트위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박지성과 손흥민,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두 전현직 스타를 놓고 해외 매체가 팬들의 의견을 물었다.

ESPN 스페인 계정인 'Fuera de Juego'(@ESPN_FDJ)은 21일(한국시간) 트위터에 박지성과 손흥민의 사진을 올리며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 당신의 팀을 위해 누구와 함께 하겠느냐"라고 물었다.

주로 스페인 및 남미 팬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앙케트는 업로드 뒤 하루가 지나지 않은 21일(한국시간) 현재 33회 리트윗 됐고, '좋아요' 713개 그리고 댓글 261개를 얻었다.

박지성을 선택한 한 팬은 "지금은 박지성이다. 손흥민은 커리어가 부족하다"고 주장했고, 다른 팬은 "박지성은 퍼거슨 체제에서 가장 저평가 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의견을 냈다.

손흥민을 선택한 한 팬은 "향수는 사람들의 눈을 멀게 한다"며 "박지성은 90분 동안 경기장을 뛰어다니는 훌륭한 선수이지만 손흥민이 기술적으로 더 뛰어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이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고 했다.

그리고 "박지성과 손흥민은 포지션과 맡은 일이 다르다"는 중립적인 의견도 따랐다.

▲ ESPN_Fuera de Juego 트위터 캡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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