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더 선'은 21일(한국 시간) 외질 에이전트인 에르쿠트 소구트 주장을 인용해 "내 고객(외질)은 약 1천 명에 이르는 불우 아동 수술비와 난민 10만 명 식비를 지원한 (따듯한) 사람"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해 미스 터키 출신 아미네 굴세와 백년가약을 맺은 외질은 결혼식에서 전 세계 어린이 1천명 수술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동유럽과 서아시아에 자리한 16개 난민 캠프에도 총 10만 명이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의 상당액을 기부했다"고 덧붙였다.
더 선 보도는 최근 상황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 외질은 코로나19 여파로 소속 팀 아스널이 제안한 연봉 삭감을 거부했다.
외질 1년 연봉은 1820만 파운드, 우리돈 약 276억 원이다. 아스날이 요청한 임금 삭감 폭은 12.5%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