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인기 20대 여자 배우의 아버지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3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해 10월 부동산 관련 회사를 운영하는 A씨를 사기, 사문서위조 혐의로 조사해 올해 초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고소 내용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고소인 이모 씨의 주식회사를 토목회사로 키워주겠다며 이 씨와 이 씨 아내의 개인인감도장, 인감증명서 등을 넘겨받았다.
A씨는 임의로 이 씨 소유의 회사 주식을 처분해 이 씨는 대주주에서 10% 주식을 보유한 소주주로, 그의 아내도 주식 50%를 보유한 대주주에서 현재 주주 지위가 상실됐다. 또 이 씨는 A씨가 운영관리를 위해 받은 자신의 회사 법인통장과 도장을 이용해 회사 자금 약 9000만 원을 유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8월 이 씨의 승낙 없이 직인을 날인해 허위로 2억 6000만 원 상당의 차용증을 만들었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A씨는 각종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고 다수의 연기상을 받은 여성 배우의 아버지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