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가 꼽은 언성 히어로…'주먹감자' 주인공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케이로스는 한국 대표 팀과 월드컵 예선에서 '주먹감자' 논란을 일으킨 인물로 국내 축구 팬에게도 익숙하다. 2004년부터 5년간 맨유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알렉스 퍼거슨(78)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프리미어리그(PL) 우승 2회, FA컵과 챔스 우승 1회에 기여했다.
긱스는 20일(한국 시간) 영국 방송 'BT 스포츠' 인터뷰에서 "아시다시피 2008년 챔스 결승은 승부차기로 결론이 났다. 중압감이 엄청났다. (스폿 지점으로 가는데) 다리가 납덩이처럼 무거웠다"면서 "이거 하나만 기억했다. 연습한 대로만 하자. 경험상 페널티킥 실축은 (원래 차기로 맘먹었던) 방향을 바꿔서 일어나는 것이기에 훈련 때 했던 대로만 하자고 굳게 다짐했다(in my experience people miss penalties because they change their mind)"고 밝혔다.
"결승전이 열리기 일주일 전쯤인가. 케이로스 수석코치가 선수단에 지시했다. (경기일까지 좀 남았을 때) 미리 페널티킥 방향을 설정하라고. 그게 참 도움이 됐지 싶다. 그래서 (실제 결승에서도) 오른쪽으로 망설임 없이 찰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어느 방향, 어떤 세기로 찰지 확신이 들었다. '딱 이렇게만 하면 되겠다. 실전서도 맘 안 바꾸고 이대로만 차면 되겠다' 묘한 자신감이 생겼다. 전적으로 케이로스 덕이었다. 그는 '연습한 걸 재현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실패할래야 할 수가 없다'며 등 두드려 줬다(It was Carlos Quieroz really. He said we're going to practice it and recreate - obviously, you can't)"고 힘줘 말했다.
12년 전 긱스는 PL 라이벌 첼시와 챔스 결승에서 벤치로 출격했다. 통산 759경기째 출장. '잉글랜드 전설' 보비 찰튼(82)이 보유한 최다 출장 기록을 새로 썼다.
흐름이 팽팽했다. 1-1로 승패를 가리지 못한 채 맞은 승부차기. 긱스는 7번째 키커로 나서 첼시 골리 페트르 체흐(38)를 완벽히 속이고 골네트 오른쪽을 출렁였다.
긱스 다음으로 나선 니콜라 아넬카(41)가 실축하면서 스코어 6-5, 맨유 우승이 확정됐다. 혈투 끝 포효 배경으로 긱스는 주저없이 67살 포르투갈인을 지목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여자친구분, 1월에는 정말 죄송했습니다' PL 구단주가 영입생 여자친구에게 애걸복걸한 사연..."관계 회복 위해 움직였다"
2026-08-12
-
[오피셜] 손흥민 뒤 이을 토트넘 레전드 될까...'차기 주장감' 반더벤, 토트넘과 재계약 체결→계약 기간은 미공개
2026-08-11
-
'손흥민 토트넘 후임' 로메로, 이강인과 한솥밥 임박..."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결정했다"
2026-08-11
-
"새로운 7번의 시대가 시작됐다" 이강인 아틀레티코 데뷔전 지켜본 스페인 매체들, 기대감 폭발..."꿈에 가까운 데뷔전이었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추천 콘텐츠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