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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최고 3루수' 박석민의 2016년 다짐

작성일: 2015.12.09 12:14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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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2년 연속 최고의 3루수로 선정된 박석민(30, NC 다이노스)이 소속팀은 다르지만 자신이 더 큰 목표를 그리게 해 준 최정(28, SK 와이번스)을 언급하며 2016년 시즌 각오를 밝혔다.

박석민은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제 그는 명실상부 최고의 3루수 가운데 한 명이다. 그럼에도 겸손했다.

삼성에서 10년 간 몸담으면서 최고의 3루수가 된 박석은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뽑힌 뒤 자신을 이끌어 준 류중일 삼성 감독을 비롯해 뜨거운 응원을 보내 준 삼성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에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그는 수상 소감을 말하다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대구고 출신으로 2004년 삼성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박석민은 올해까지 통산 1,027경기에 나서 타율 0.297(3277타수 974안타) 163홈런 638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부터 해마다 3할 타율,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날리며 KBO 리그 최고 3루수로 군림했다.

삼성의 핫코너를 든든히 지키며 통합 우승 4연패에 이바지한 박석민은 내년 시즌 새 출발하게 된다. 박석민은 지난달 30일 계약 기간 4년에 보장 금액 86억 원(계약금 56억 원, 연봉 30억 원) 플러스 옵션 10억 원 등 최고 96억 원에 이르는 계약으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박석민은 골든글러브 시상식 무대에서 "김경문 감독님 밑에서 새롭게 배운다는 기대감도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이날 행사가 끝난 후 취재진에게 "하고 싶은 말이 더 있다. NC 팬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꺼내고 싶었다. 기대 이상으로 크게 환영해 줘 정말 고맙다. 그리고 팬들 기대에 벗어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내년 시즌 각오를 말했다.

그리고 올해 부상으로 골든글러브 후보에서 빠진 최정을 언급했다. 박석민은 "내가 최고 3루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최정이 있다. 지난해에도 말했지만 최정은 항상 내가 위를 바라보게 하는 존재다"며 "내년에는 둘 다 아프지 않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석민은 "우승까지는 모르겠다. 먼저 NC 선수단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열심히 운동하고 준비해서 기량을 발휘하는 것이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햇다. 박석민과 최정의 선의의 경쟁이 시작됐다.

[영상] 박석민 취재진 인터뷰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배정호 기자

[사진] 박석민 ⓒ 스포티비뉴스 양재동,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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