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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희 24점' KGC, kt 상대 5연승

작성일: 2015.12.08 20:20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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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천적 관계는 유효했다. 안양 KGC 인삼공사가 지난 2월 9일 시작한 부산 kt 상대 5연승을 이어 가며 최근 2연승을 달렸다.

KGC는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kt와 경기에서 박찬희(24득점), 찰스 로드(22득점)를 앞세워 94-89로 이겼다. KGC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8승 9패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 고양 오리온, 울산 모비스(이상 19승 8패)에 한 경기 차로 다가섰다. kt는 잘 싸우고도 뒷심 부족으로 경기를 내줬다. 슈터 조성민이 감이 좋던 순간 다리 부상으로 벤치로 물러난 것이 컸다.

전반은 KGC의 43-37 리드로 끝났다. 1쿼터 KGC는 가드 박찬희가 11점을 올린데 힘입어 25-18로 앞설 수 있었다. 2쿼터 kt는 코트니 심스는 물론 김현수까지 득점 공세를 펼치며 추격 고삐를 당겼으나 점수 차를 좁히는 데는 실패했다.

그러나 3쿼터 kt는 공세를 펼치며 쿼터 종료 버저에 맞춰 점수를 70-70으로 맞췄다. 주포 조성민은 3쿼터에서만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팀의 기세를 이끌었고 마커스 블레이클리-윤여권-심스가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다. KGC는 슈터 이정현의 3쿼터 12득점 덕택에 kt의 분위기에 말려들지 않고 버텼다. 3쿼터 막바지 마리오 리틀의 3점포가 터지자 kt도 윤여권의 3점슛으로 경기를 접전으로 이끌었다.

승부처 4쿼터. kt는 3쿼터까지 제 감을 찾지 못했던 야전 사령관 이재도를 투입해 추월을 노렸다. 4쿼터 1분 33초께 kt는 혼전 가운데 흘러나온 공을 잡아 깨끗한 3점슛으로 연결한 조성민 덕택에 73-7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KGC는 강병현과 박찬희의 연속 3점슛으로 리드를 뺏기지 않고 버텼다.

kt는 막판 조성민이 부상으로 물러나며 추진력을 얻지 못했다. 그 사이 KGC는 로드의 덩크 등으로 분위기까지 장악하며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2011년 kt에 전체 2순위로 지명됐으나 나이젤 딕슨 트레이드 때 지명권 양도로 KGC에서 데뷔한 이정현은 18점을 올리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사진] 돌파하는 박찬희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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