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암 이겨낸 극복의 아이콘 인교돈, 소중한 동메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암을 이겨낸 극복의 아이콘 인교돈(29, 한국가스공사)이 도쿄 올림픽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인교돈은 27일 일본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초과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반 트라야코비치(크로아티아)에게 이기고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품에 안았다.
대한민국은 도쿄 올림픽에서 기대한 만큼 성적을 내고 있지 못하다. 남자 58kg급 장준만 동메달을 땄을 뿐이었다. 마지막 날 출전하는 인교돈에게 기대가 컸다.
인교돈은 준결승전에서 복병 데얀 게오르기에브스키에게 6-12로 져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다. 패배 후 실망한 표정이 역력했다.
하지만 2014년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에 걸리고도 돌아온 인교돈이었다.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태권도인인 그는 지난 패배의 아쉬움을 털고 곧 도복끈을 고쳐 맸다.
인교돈은 트라야코비치와 탐색전을 펼치다가 부딪혀 쓰러졌다. 왼쪽 다리 통증을 안은 채 일어나 머리 공격으로 3점을 먼저 땄다.
3-0으로 앞서고 시작한 2라운드. 눈이 좋은 인교돈은 트라야코비치의 공격을 스텝으로 피하고 뒤로 빠졌다. 마음이 급해진 트라야코비치는 큰 회전공격인 뒤돌려차기를 하다가 넘어져 감점을 받았다.
인교돈은 3라운드 4-0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트라야코비치의 주먹 공격을 연달아 허용하고 감점까지 안는 바람에 5-4까지 쫓겼다. 하지만 이 1점 차이를 지켰다. 종료 버저가 울릴 때 최종스코어는 5-4.
인교돈은 2019년 8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 1992년생으로 올해 만 29세. 조금은 늦은 나이에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것만으로도 그는 행복하다. 동메달도 괜찮다.
한국 태권도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매 대회 금메달을 하나 이상 따 왔다.
도쿄에선 비상이 걸렸다. 현재까지 동메달 2개. 여자 67kg초과급 준결승전에서 이다빈은 비앙카 워크든(영국)을 버저비터 발차기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마지막 희망이다.
잠시 후 밤 9시 30분 결승전에 나선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안세영도 '이변의 희생양' 될 수 있다…BWF가 보낸 섬뜩한 경고장 "GOAT 린단과 리총웨이, 야마구치도 무너진 대회"→이번엔 '80% 왼발'까지 변수
2026-08-12
-
이인정 아시아 산악회장, 참전 용사 수당과 기부금 더해 2년 연속 국군체육부대 후원
2026-08-12
-
'30회째' 우정 이어졌다, 한일 양국 청소년 교류 대전에서 뜨겁게 진행
2026-08-12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