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 김현록 기자] 가수 임창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새 앨범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같은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아이유 또한 선제적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9일 임창정 측에 따르면, 임창정은 방송 녹화를 위해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임창정과 동선이 겹친 매니저와 스태프들은 모두 음성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전날인 8일 서울 역삼동에서 열린 가수 겸 배우 이지훈과 아내 아야네의 결혼식 축가를 불러 연예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아이유 또한 이날 결혼식에서 임창정에 앞서 축가를 불렀다. 이와 관련해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 측은 "마스크를 쓰고 축가를 불렀으며, 노래할 때는 물론이고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제일 앞 순서로 축가를 불렀고, 임창정씨와는 동선이 전혀 달라 겹치지 않았다"면서도 "혹시 모를 경우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함께 한 스태프도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아이유 외에 뮤지컬 배우 카이, 손준호 등도 축가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정태우, 방송인 홍석천 등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임창정은 지난 1일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를 발매하고 활동 중이었으나 컴백 8일 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임창정 소속사는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고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치료에 전념하겠다"며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을 준수할 것이다.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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