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수원 게임노트] ‘삼각편대 활약+철벽 블로킹’ 한국전력, 삼성화재 꺾고 3연패 탈출

작성일: 2022.01.01 15:48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삼성화재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한 한국전력 ⓒKOVO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주포들의 고른 활약과 높이를 앞세운 한국전력이 새해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전력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17-25, 25-16, 25-12)로 이겼다. 3연패에서 탈출하며 승점 3점을 챙긴 한국전력(승점 30점)은 중간 순위 3위를 지켰다. 반면 최하위 삼성화재(승점 22점)는 5연패에 빠졌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24점을 올렸고, 서재덕(16점) 신영석(13점) 임성진(10점) 등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네 세트에서 블로킹만 14개를 기록하며 높이의 힘을 과시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이 24점을 기록했지만 상대의 블로킹 벽에 공격 효율이 떨어졌다. 신장호가 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전체적인 팀 공격 성공률을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1세트 초반은 한국전력이 높이를 앞세워 11-6 리드를 잡았다. 임성진과 신영석의 블로킹이 연이어 터지며 삼성화재 공격수들을 막아냈고, 이어 리시브가 흔들린 삼성화재는 주포인 러셀의 공격 성공률까지 뚝 떨어지며 힘을 쓰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블로킹이 빛을 발하기는 했으나 1세트 내내 떨어지는 공격 성공률을 뒤집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가며 18-12까지 치고 나갔고, 20-17에서는 다우디가 러셀의 공격을 연달아 떨어뜨리며 1세트 주도권을 잡았다. 러셀은 1세트 공격 성공률 23.53%, 공격 효율은 -17.65%까지 추락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다우디가 7득점, 서재덕이 5득점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2세트 들어 전열을 가다듬었다. 1세트에서 부진했던 러셀을 대신해 신장호와 황경민이 힘을 냈고, 센터 공격까지 곁들이며 16-11로 앞서 나갔다. 반면 한국전력은 리시브가 다시 흔들리며 짜임새 있는 공격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19-12까지 앞서 나가 세트 주도권을 잡았고, 한국전력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모처럼 세트를 따냈다.

3세트도 초반에는 팽팽한 승부가 진행됐다. 러셀의 공격을 앞세운 삼성화재, 블로킹을 앞세운 한국전력이 팽팽하게 맞섰다. 분수령은 13-12, 한국전력이 1점 앞선 상황이었다. 한국전력은 다우디의 연속 공격과 김동영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17-12, 5점 리드를 잡으면서 분위기가 홈팀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이어 18-13에서는 신영석의 한상길을 속공을 단독으로 떨어뜨리며 사실상 분위기까지 장악했다. 한국전력은 다우디, 서재덕의 블로킹까지 이어졌고 신영석의 연속 서브 에이스까지 나오며 좋은 분위기 속에 3세트를 무난히 마무리했다.

한국전력은 기세를 몰아 4세트 초반도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삼성화재는 한 번 처진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여유 있게 앞서 나간 반면, 삼성화재는 너무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