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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프리뷰] '범실 싸움' 대한항공 vs '그로저 부담 덜기' 삼성화재

작성일: 2016.03.10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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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범실과 왼쪽 공격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은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물러설 수 없는 단판 싸움이다. 시즌 전적은 4승 2패로 삼성화재가 앞선다. 승리 팀은 1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대한항공은 범실을 줄여야 한다.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와 맞대결에서 범실 171개를 저질렀다. 102개를 기록한 삼성화재보다 약 70개가 더 많다.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겠다는 전략이 많은 범실로 이어졌다. 지난달 20일 삼성화재와 6라운드 경기에서도 삼성화재보다 12개 많은 범실 30개를 저지른 탓에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삼성화재는 왼쪽 공격이 살아나야 한다. 외국인 선수 괴르기 그로저는 정규 시즌 서브로만 102점을 올리면서 1,073득점을 기록했다. 괴력을 뽐냈으나 최근 무릎 건염 증상이 나타났고, 경기 중간에 어깨를 자주 만지면서 피로를 느끼는 듯했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그로저 무릎은 괜찮다. 어깨는 피곤하다고 하는데 마지막까지 온 만큼 큰 문제는 안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로저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레프트 류윤식과 최귀엽의 도움이 절실하다. 리시브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류윤식은 정규 시즌 287득점, 최귀엽은 210득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 레프트 김학민(524득점)과 정지석(387득점)의 득점력과 비교하면 차이가 있다.

기회가 한번 뿐인 만큼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의 경험을 경계했다. 장광균 대한항공 감독 대행은 "삼성화재가 가장 많이 우승했고, 경험이 많아서 (위기) 극복 능력이 있기 때문에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한선수(대한항공)는 삼성화재 세터 유광우를 "큰 경기에 강한 선수"라고 설명하며 경계했다.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의 세트플레이를 조심하겠다고 했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한선수가 세트플레이를 가장 잘하는 선수다. 세트플레이를 얼마나 못하게 하느냐가 중요할 거 같다"고 분석했다. 유광우는 "그로저가 가장 좋은 공격 옵션"이라면서도 "지금 (공격수들) 몸 상태가 다 좋아서 어디다 올려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강한 믿음을 보였다.

[사진1] 환호하는 삼성화재 선수들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환호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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