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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디어 몰리나, 또 스윙하지 않고 교체…몸 상태 우려

작성일: 2016.03.15 06:3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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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시즌 개막이 다가오고 있지만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 야디어 몰리나의 몸 상태는 여전히 불안하다.

몰리나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스프링캠프 두 번째로 선발 마스크를 썼지만 1타석만 들어서는 데 그쳤다.

9번 타자 몰리나는 0-0이던 3회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서 한 번도 방망이를 돌리지 않은 채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1-2로 따라붙은 5회 2사 2루 타점 기회에서 에릭 프라이어와 바뀌면서 경기에서 빠졌다.

몰리나는 지난 12일 애틀랜타를 4-3으로 이긴 경기에서도 스윙하지 않고 삼진을 당했다.

몰리나는 지난해 9월 21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홈으로 쇄도하던 3루 주자 앤서니 리조와 충돌한 뒤 왼손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면서 시즌을 끝냈다.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몰리나는 재활을 마치고 돌아와 타격 훈련을 시작했지만 시즌 개막을 보름 앞둔 상황에서 여전히 스윙하지 못하고 있다.

몰리나는 2008년 이후 8년간 내셔널리그 포수 골드 글러브를 휩쓸었으며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2006, 2011년)를 손에 넣었다.

마이크 매서니 감독이 "몰리나는 야구 감독이라면 누구든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팀에 데려와야 하는 선수"라고 말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세인트루이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는 오승환 역시 "무엇보다도 몰리나와 호흡이 기대된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 야디어 몰리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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