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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추억의 스타들 집결…양양A는 선수위원장, 야오밍은 성화봉송주자

작성일: 2022.02.03 11:00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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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A가 1일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에서 2022베이징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양양A가 1일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에서 2022베이징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베이징, 고봉준 기자]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이 다가오면서 중국을 대표하는 왕년의 스포츠 전설들이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먼저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가장 돋보이는 중책을 맡은 이는 쇼트트랙 레전드 양양A(46)다. 한국 스포츠팬들에겐 동명이인 양양S(45)와 더불어 중국 쇼트트랙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동계올림픽에서만 5개의 메달(금 2개·은 2개·동 1개)을 따낸 양양A는 이번 대회에서 조직위원회 선수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2010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맡은 뒤 중국을 대표해 스포츠외교를 책임졌고, 베이징올림픽에선 자국 후배들을 대표하는 선수위원장까지 맡게 됐다.

양양A는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둔 1일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전 세계 스포츠팬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중국의 베이징올림픽 준비 과정과 현재 상황 등을 설명했고,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자국의 전통문화도 소개했다.

소신 발언도 곁들였다. 양양A는 운동선수라면 고민할 만한 표현의 자유를 놓고 “운동선수는 세계의 롤모델이다. 이들은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있고, 만약 이를 공유하고 싶다면 존중받아야 한다. 특히 올림픽이라면 표현의 자유는 더욱 보장받아야 한다. 물론 이와 관련된 책임은 운동선수가 져야 한다”면서 본인이 평소 생각했던 바를 이야기했다.

또, 세계반도핑기구(WADA) 부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2일 기자회견에선 “모든 선수들이 규칙을 존중하면서 깨끗한 경쟁을 벌였으면 좋겠다. 또, 도핑과 관련해선 무관용의 원칙을 고수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 야오밍(왼쪽)이 2일 베이징 시내에서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성화를 봉송했다. ⓒ연합뉴스/신화통신
▲ 야오밍(왼쪽)이 2일 베이징 시내에서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성화를 봉송했다. ⓒ연합뉴스/신화통신

이튿날에는 중국의 농구 레전드 야오밍(42)이 얼굴을 비쳤다. 베이징올림픽 개막의 하이라이트인 성화를 나르기 위해서였다. 이번 성화봉송은 코로나19 여파로 축소 진행됐지만, 중국을 대표하는 야오밍을 빠트릴 순 없었다.

2002년 NBA로 진출해 휴스턴 로키츠에서 10년을 뛰며 중국농구의 위상을 드높인 야오밍은 은퇴 후 양양A처럼 행정가로 변신했다. 2017년 중국농구협회 수장을 맡았고, 이후 각종 스포츠 현안을 놓고 자기 목소리를 냈다.

2008베이징올림픽 당시 중국 기수를 맡았던 야오임은 2일 베이징 시내에서 열린 성화봉송 행사에서 직접 주자로 나섰다.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의 연속 개최를 뜻하는 ‘더블올림픽’의 상징으로서 이번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이처럼 추억의 스타들이 한자리로 모이고 있는 베이징올림픽은 4일 열리는 개회식을 통해 대장정의 신호탄을 쏘아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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