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이동욱 감독. ⓒ곽혜미 기자
▲ NC 이동욱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고봉준 기자] 연습경기 2연승으로 3월을 시작한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향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이 감독은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을 6-0 승리로 이끈 뒤 “선발투수 웨스 파슨스와 송명기를 비롯해 투수들의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았다. 또, 신인 선수들도 스프링캠프 기간 잘 준비해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흡족해했다.

NC는 이날 3안타를 몰아친 유격수 박준영과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외국인투수 웨스 파슨스를 앞세워 6-0으로 이겼다. 전날 3-2 승리와 더불어 연습경기 2연승을 내달렸다.

NC 선발투수로 나온 파슨스는 최고구속 151㎞의 직구(15개)와 130㎞대의 커브(5개), 슬라이더(5개)를 고루 던지며 2이닝 1피안타 무4사구 무실점 호투했다. 또, 송명기와 조민석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용준과 김진우, 이우석도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박준영의 활약이 빛났다. 2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박준영은 3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또, 최우재와 전민수, 최승민이 각각 1타점 2루타, 김한별이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주전 경쟁의 불을 붙였다.

이 감독은 “최승민과 박준영의 좋은 안타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고, 최우재와 전민수, 김한별도 적재적소에서 타점을 만들어줬다. 어제와 오늘 선수들이 가량이 향상된 점을 보여준 대목이 소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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