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릿수 승리+50홈런 도전 빨간불"…오타니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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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온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8)의 행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일본 도쿄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노사단체협약(CBA) 개정 협상을 9일간 벌였지만 결국 결렬됐다. 오타니에게도 충격이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MLB 직장폐쇄 이후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CBA 협상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마감일(3월1일)을 앞두고 양측은 지난달 22일부터 9일 동안 협상을 진행해 포스트 진출 팀 확대 등 일부 항목에서 합의점을 찾았으나, ‘돈’에서 견해차가 컸다. 마감일을 하루 연장했지만, 결국 시일을 넘겼다. 정규시즌 개막 첫 두 시리즈가 취소된 배경이다.
매체는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개막전 선발등판과 두 자릿수 승리, 타자로서 50홈런을 목표로 했지만, 정규시즌 개막 첫 두 시리즈가 사라진 것은 큰 타격이다”고 썼다.
오타니는 지난해 투수로 23경기 등판해 9승2패, 130⅓이닝, 평균자책점 3.18, 156탈삼진을 거뒀다. 타자로서도 인상적이었다. 158경기, 타율 0.257(537타수 138안타), 46홈런, 100타점, 26도루, OPS 0.964를 기록했다.
올해, 2021시즌보다 1승과 4홈런을 더 기록해 메이저리그 생애 첫 두 자릿수 승리와 50홈런 기록을 꿈꿨다. 그러나 오타니의 소속팀 LA 에인절스는 이날 협상 결렬로 6경기가 취소됐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협상 과정에 따라 경기 취소가 더 늘어날 수 있어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프리에이전트(FA) 자격 취득이 1년 미뤄질 수도 있다.
2018년에 데뷔한 오타니는 올해로 메이저리그 5년 차다. 두 시즌 더 정상적으로 치르면 2023시즌 종료 후 6년 차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지만, 직장폐쇄 탓에 FA 자격 취득에 걸림돌이 생겼다.
현 CBA에 따르면 로스터 등록 172일을 기준으로 서비스 타임(메이저리그 등록일수) 1년을 적용한다. 그러나 한 시즌(186일)중 개막연기가 15일을 넘어가면, 정규시즌 로스터에 모두 들더라도 최대 171일 등록될 수 있어 FA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한다.
지난해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던 오타니지만, 메이저리그 개막일정 취소로 기록경신과 FA 자격 취득 등 앞으로 행보에 먹구름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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