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이환 ⓒ곽혜미 기자
▲ 김이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김이환이 올해 가장 주목받는 선수인 야시엘 푸이그(키움 히어로즈)와 상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이환은 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키움을 5-1로 꺾고 연습경기 2연패를 끊었다.

김이환은 1회 2사 후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았고 푸이그가 수비 시프트를 뚫는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쳐 2사 1,2루에 몰렸으나 김혜성을 2루수 땅볼 처리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웅빈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박동원, 신준우, 김재현을 범타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투구수는 32개(스트라이크 20개+볼 12개), 직구 최고구속은 143km였다.

경기 후 김이환은 "(푸이그는) 메이저리거였다는 생각에 처음엔 긴장을 좀 했는데, 몇 구 던지고 나서 (이)해창 선배님이 공 좋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적극적으로 승부했다"고 승부 소감을 말했다.

이어 "기록은 안타였지만, 정타를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이 만족스럽고 재밌었다. 시즌 준비에 있어 아직까지는 느낌이 좋고, 일단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질 수 있게 돼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