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곽혜미 기자] 한국 야구에 적응하고 있는 푸이그가 경기 교체 후에도 쉬지 않고 계단 운동을 하며 몸을 만들었다.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가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이날 선발 출전한 푸이그는 1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좌익수 플라이,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7구 승부 끝에 아쉬운 삼진을 당하며 물러섰다.
이후 교체된 푸이그는 더그아웃에서 쉬지 않았다. 2층 관중석으로 올라간 푸이그는 많은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체력을 다졌다. 푸이그의 계단 운동은 30~40여 분간 계속됐다.
악동 이미지가 강한 푸이그는 지난해 12월 키움 영입 당시에 많은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차분하고 성실한 태도를 보이며 그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진지하게 운동에 임하고 있는 푸이그의 정규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