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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우승 못해도 양키스는 양키스… 구단 가치 부동의 1위, LAD 2위 지켰다

작성일: 2022.03.26 06:32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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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키스는 구단 가치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 양키스는 구단 가치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MLB) 최고 명문이라는 양키스는 최근 그 명성에 걸맞은 성적은 내지 못하고 있다. MLB 역대 최다인 27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는 했으나 마지막 기억은 2009년이다.

21세기 들어서도 2000년과 2009년,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21세기 들어서는 오히려 라이벌 보스턴이 더 많은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그러나 최고 명문의 가치는 어디 가지 않는다. 2위권과 꽤 큰 격차를 보이며 자산 가치 1위를 지켰다.

‘포브스’가 25일(한국시간) 발표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치에서 1위는 여전히 양키스의 몫이었다. ‘포브스’가 책정한 양키스의 구단 가치는 무려 60억 달러(약 7조32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가 올랐다.

2위 LA 다저스(약 40억7500만 달러)에 크게 앞서는 수치다. 근래 성적에서 다소 고전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리그 최고 가치를 인정받는 팀으로 질주 중이다. 양키스라는 프랜차이즈의 상징성이 얼마나 큰지 입증하는 자료다.

2위권은 치열한 접전이었다. 내년 순위가 어떻게 바뀌어도 이상하지 않을 격차다. 다저스가 40억 달러를 넘어서며 2위에 올랐지만, 보스턴(39억 달러), 시카고 컵스(38억 달러)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샌프란시스코(35억 달러)까지 35억 달러를 넘기며 ‘TOP 5’에 올랐다.

뉴욕 메츠(26억5000만 달러), 세인트루이스(24억5000만 달러), 필라델피아(23억 달러), LA 에인절스(22억 달러), 애틀랜타(21억 달러)가 그 뒤를 이어 ‘TOP 10’에 포진했다.

류현진의 소속팀인 토론토는 전년 대비 6% 상승한 17억8000만 달러로 전체 14위, 김하성의 소속팀인 샌디에이고는 15억5750만 달러로 17위에 올랐다. 최근 리그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성적이 좋은 최지만의 소속팀 탬파베이는 11억 달러로 전체 29위에 불과했다. 가치와 성적이 반드시 정비례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다.

꼴찌 팀은 마이애미(9억9000만 달러)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가치 10억 달러 미만의 팀이었다. 양키스와 큰 차이가 난다. 향후 메이저리그 유니폼 광고가 도입되면 각 구단들의 부익부 빈익빈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는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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