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곤 ⓒ곽혜미 기자
▲ 문성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삼성동, 맹봉주 기자] 3시즌째 최우수 수비상은 문성곤의 차지였다.

문성곤은 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최우수 수비상을 받았다. 앞서 발표된 수비5걸에도 문성곤의 이름이 불렸다.

벌써 3시즌 연속이다. 대학 때부터 전방위 수비수로 이름을 떨친 문성곤은 프로에 와서도 공격보다 수비에서 먼저 빛을 발했다. 올 시즌엔 평균 9득점 3점슛 성공률 37%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공격에서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문성곤은 196cm 큰 키에 탄력을 앞세운 수비와 공격리바운드가 전매특허다.. 안양 KGC인삼공사 특유의 압박 수비 중심에도 문성곤이 있다.

KGC 김승기 감독은 시즌 중 문성곤의 연속된 최우수 수비수상 선정에 대해 "문성곤은 5년 연속 수상도 가능하다. 어느 감독이 봐도 최우수 수비상은 문성곤이다. 못해도 내년까지 4년은 연속해서 받을 것 같다"며 장기 집권을 예상했다.

이날 '수비왕'으로 시상식 단상에 오른 문성곤은 "상을 받기 위해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영광이다"며 "더 노력해서 장기집권하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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