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안양, 맹봉주 기자] "(오마리)스펠맨이 불안해 하네요."
정규 시즌은 끝났다. 이제 플레이오프다.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는 일찍이 3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다양한 실험을 했다. KGC 김승기 감독은 시즌 막판 승패보단 선수들이 다치지 않는 걸 강조했다. 부상 없이 정상 전력으로는 어느 팀과 붙어도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이 깔려 있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팀 공격 1옵션 오마리 스펠맨이 부상을 당한 것.
이번 시즌 스펠맨은 평균 20.2득점 10.3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득점 리그 3위, 리바운드는 6위다. KGC 공격에 빠져선 안 될 선수다.
스펠맨은 지난달 31일 수원 KT와 경기에서 무릎을 다쳤다. 1쿼터 덩크슛을 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에 불편함을 느꼈다.
병원 검사 결과 뼈에 멍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큰 이상은 없다.
KGC 김승기 감독은 남은 남은 정규 시즌 경기에서 스펠맨에게 휴식을 줬다. 5일 홈에서 열린 서울 SK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도 마찬가지.
스펠맨은 플레이오프 때 복귀가 예상된다. 다만 스펠맨 본인은 계속해서 몸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김승기 감독은 "플레이오프까지 스펠맨이 문제없으면 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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