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코리아오픈] 안세영, 女 단식 8강행…김가은, 올림픽 金 천위페이 제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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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셔틀콕 천재' 안세영(20, 삼성생명, 세계 랭킹 4위)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코리아오픈 단식 8강에 진출했다. 김가은(24, 삼성생명, 세계 랭킹 20위)은 안세영의 '천적'인 천위페이(중국, 세계 랭킹 3위)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안세영은 7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500시리즈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총상금 35만 달러)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여자민(싱가포르, 세계 랭킹 16위)을 2-0(21-10 21-10)으로 이겼다.
주니어 시절 '셔틀콕 천재'로 불린 안세영은 지난해 BWF 월드 투어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또한 지난달 최고 권위의 전영 오픈에서는 준우승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여자 단식 2번 시드를 받은 그는 전날 인도의 스리 크리신아 프리아 쿠다라발리(세계 랭킹 119위)를 2-0(21-5 21-13)으로 가볍게 눌렀다. 2회전에서 만난 이는 세계 16위 여자민이었다.
안세영은 1세트 초반 10-3으로 앞서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여자민은 9-13까지 추격했다. 이 상황에서 안세영은 연속 6득점을 올리며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1세트를 20-10으로 따낸 안세영은 2세트에서도 6-1로 앞서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국 21-10으로 2세트도 손쉽게 잡으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안세영은 8강전에서 카와카미 사나에(일본, 세계 랭킹 45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앞서 열린 여자 단식 16강전에서는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이 일어났다. 세계 20위 김가은은 이번 대회 톱 시드인 천위페이를 2-0(21-17 21-19)으로 제압했다.
천위페이는 지난해 도쿄 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8강전에서 안세영을 꺾었다. 세계 랭킹 1위 타이쯔잉(대만)과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불참한 이번 대회에서 천위페이와 안세영이 여자 단식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김가은이 천위페이를 잡으며 새로운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천위페이와 상대 전적에서 3패에 머물렀던 김가은은 이번 대회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김가은은 16강전에서 이세연(27, MG새마을금고)을 1-2(17-21 21-17 12-21)로 물리친 고진웨이(말레이시아)와 8강전을 치른다.
만약 안세영과 김가은이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진출할 경우 한국 선수끼리 맞붙는 결승전이 펼쳐진다.
남자 단식 16강전에 나선 손완호(34, 인천국제공항, 세계 랭킹 78위)는 태국의 칸타폰 왕차로엔(세계 랭킹 21위)을 2-0(21-17 21-14)으로 완파하며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손완호는 스리칸스 키담비(인도, 세계 랭킹 12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혼합 복식 16강전에 출전한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는 히용 카이 테리-탄웨이한(싱가포르) 조에 1-2(19-21 21-18 21-12)로 역전승했다.
김원호-전나은 조는 8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옹유신-고리우잉 조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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