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라스베이거스, 장진리 기자] 미국에서 새로운 K팝 인재가 탄생할 수 있을까. 방탄소년단 라스베이거스 공연에 맞춰 하이브 산하 레이블들이 K팝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인재를 찾고 있다.
하이브 산하 7개 레이블은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탤 내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하이브 멀티 레이블 오디션'을 시작했다.
이번 오디션은 하이브 산하에 있는 빅히트 뮤직,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KOZ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하이브 아메리카 등 7개 레이블이 합동으로 개최하는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오디션이다.
이번 오디션에는 성별 관계 없이 만 11세부터 19세까지 참여했다. 차세대 글로벌 아티스트를 꿈꾸는 미국 현지인들이 보컬, 랩, 댄스 등 모집 분야를 나눠 대거 지원했다.
하이브 아메리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오디션에는 1만 3000여 명이 온라인 지원했다. 8일 현장을 찾아 오디션을 보겠다고 지원한 참가자만 해도 3000여 명이다. 온라인으로 1차 서류를 낸 이들은 2차로 현장에서 오디션을 본 뒤 상위에 속하는 참가자들이 7개 레이블로부터 캐스팅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은 차세대 K팝 스타들을 꿈꾸는 새싹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오디션장 한켠에 있는 화면에서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가 흘러나오자 오디션 순서를 기다리고 있던 소녀들은 오디션장 한가운데로 뛰어들어와 능숙하게 춤을 췄다. 오디션장 이곳저곳에서도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는 미래 연습생들을 찾기란 어렵지 않았다. 끼가 넘치는 이들의 패기와 열정이 오디션장에 열기를 더했다.
조모의 추천으로 오디션 현장을 찾았다는 찰리 네리허니컷(11)은 "보컬로 지원했다"라고 했다. 찰리 네리허니컷의 조모는 "평소 K팝을 좋아해 손녀를 오디션에 추천하게 됐다"라며 "방탄소년단이 웨스턴 뮤직 일색인 팝 시장을 바꿨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어가 능숙한 교포들 역시 미래의 K팝 스타를 꿈꾸며 오디션 현장을 찾았다. 텍사스에서 온 한 소년은 오디션을 앞두고 "긴장 반, 흥분 반"이라고 했다.
'제2의 제니'를 꿈꾸는 소녀도 만날 수 있었다. LA에서 예술학교에 재학 중이라는 신규이(16) 양은 오디션 참가를 위해 학교도 빠지고 가족들과 함께 라스베이거스를 찾았다. 특히 학교에서 하는 뮤지컬이 끝나자마자 밤 10시부터 차를 달려 약 5시간 거리에 있는 라스베이거스를 찾았다고 한다.
신규이 양의 모친 신류나 씨는 "딸이 울면서 '무대가 너무 좋아'라고 했다. 하고 싶은 게 뭐냐 물었더니 무대에 서는 일이라고 해서 적극적으로 서포트하기로 했다"라고 했다.
신 씨는 "학교에서도 K-컬처 열풍이 장난 아니다. 예술학교는 특히 백인들 밖에 없는데 교사 역시 학교에서 한류의 역사에 대해서 강의할 정도로 현재 K팝, K-컬처 열풍이 뜨겁다"라며 "그 전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방탄소년단 덕분에 이렇게 된 것 같다. 방탄소년단 덕분에 이 레이블(하이브 산하 레이블)에 대한 신뢰가 있다"라고 했다.
신 양은 예술학교에서 학생회장을 맡을 정도로 적극적이며, 공부까지 잘 하는 모범생이다. 현재 있지, 블랙핑크 같은 걸그룹을 보고 데뷔의 꿈을 키우고 있다는 그는 "제2의 제니가 되고 싶다"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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