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득점을 몰아넣으며 골든스테이트를 PO 2라운드로 진출시킨 스테픈 커리
▲ 30득점을 몰아넣으며 골든스테이트를 PO 2라운드로 진출시킨 스테픈 커리

[스포티비뉴스=송경택 영상기자·장하준 기자]스테픈 커리가 니콜라 요키치에게 매운 맛을 선사했습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펼쳐진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덴버 너게츠를 상대했습니다. 

1라운드 4차전까지 덴버에 3승 1패로 앞서던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는데요. 승부를 가른 선수는 에이스 스테픈 커리였습니다.

커리의 손끝은 초반부터 매웠습니다. 1쿼터 초반 3점 슛 두 방을 꽂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조던 풀과 함께 득점을 책임지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궁지에 몰린 덴버 역시 만만치 않았는데요. 니콜라 요키치와 드마커스 커즌스를 앞세운 덴버는 반격의 끈을 놓지 않았고, 결국 3쿼터를 78-70으로 역전시키며 마무리했습니다.

승부처는 4쿼터였습니다. 4쿼터에서 요키치의 파울트러블이라는 악재를 맞은 덴버. 이 틈을 놓치지 않은 골든스테이트는 게리 페이튼 2세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덴버는 요키치가 힘을 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커리의 결정적 득점들이 터지며 결국 골든스테이트가 102대 98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커리는 이번 경기서 3점 슛 5개 포함 3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요키치 역시 30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결국 여기서 시즌을 마감하게 됐습니다.

한편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골든스테이트는 멤피스 그리즐리스 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승자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맞붙습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