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민.  ⓒ곽혜미 기자
▲ 임영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그룹 AB6IX를 탈퇴한 임영민이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재차 사과했다.

임영민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5월 2일부로 전역을 하게 됐다"라며 "꼭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AB6IX를 탈퇴한 후 연예 활동 중단을 선언한 임영민은 2020년 11월 현역 입대했다. 

최근 국방의 의무를 마친 임영민은 "군 생활을 하며 좋은 사람들을 만나 많은 도움을 받았고,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군 생활 동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라고 했다. 

이어 "제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이었는지, 제가 한 잘못이 얼마나 큰 피해와 상처를 남겼었는지를 생각하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 다시 한번 저 때문에 피해를 입으신 분들, 상처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연예 활동을 암시하는 말도 남겼다. 그는 "앞으로 매사에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하겠다"라며 "하루하루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꼭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영민은 2020년 6월 음주운전 사건을 일으켜  AB6IX를 탈퇴했다. 당시 컴백을 앞두고 있었던 AB6IX는 임영민의 음주운전으로 뮤직비디오를 재편집하고 실물 음반을 다시 찍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후 AB6IX는 이대휘, 박우진, 김동현, 전웅 4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하고 활동 중이다.

다음은 임영민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임영민입니다.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흘러 2022년 5월 2일부로 전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기다려주시고 군 생활 잘 버틸 수 있게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군 생활을 하며 좋은 선임, 동기, 후임, 간부님들, 사람들을 만나 많은 도움을 받았고,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군 생활 동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제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이었는지 제가 한 잘못이 얼마나 큰 피해와 상처를 남겼었는지를 생각하며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시 한번 저 때문에 피해를 입으신 분들, 상처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를 기다려 주신 분들께도 죄송하며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매사에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루하루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꼭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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