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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고척] 키움전 빼면 ERA 1점대…오원석-이현석 향한 감독의 충고

작성일: 2022.05.07 15:5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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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원석 ⓒ곽혜미 기자
▲ 오원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SSG 김원형 감독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전날(6일) 선발 출전한 투수 오원석과 포수 이현석에게 애정어린 충고를 남겼다.

오원석의 컨디션이 평소보다 좋지 않기도 했지만, 투구 패턴을 바꾸려는 시도가 보이지 않았다는 얘기다. 오원석은 6일 고척 키움전에서 5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2패가 모두 키움전에서 나왔다. 키움전을 제외한 나머지 4경기에서는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6이다. 

- 오원석은 기대에 비해 결과가 좋지 않았다.

"연속 5안타 자체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의미다. 더 중요한 것은, 예전부터 배터리에게 상대 단점보다 투수의 장점을 부각시켰으면 좋겠다고 했다. 어제(6일)는 오원석의 강점을 잘 살리지 못한 경기였던 것 같다."

"이렇게 말하면 선수들이 영향을 받는 느낌을 받아 조심스럽다. 어제는 코스가 집중됐다. 오른손 타자 상대 바깥쪽 패스트볼을 자신있게 던지는 투수인데 너무 한쪽으로만 간 것 같다. 투수가 위기에서 어떤 공에 자신을 갖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그 공이 맞더라도 여운이 남지 않을 거라는 생각도 든다. 이런 말을 하기가 조금은 부담스럽다. 경기 결과에 대한 지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오원석은 가끔 사인에 고개를 젓기도 하던데.

"오원석이 사인에 고개를 흔들면 바깥쪽 직구다. 나는 투수들 습관을 거의 못 찾는다. 그런데 나도 알 정도다. 그만큼 직구 자신감이 있는 선수다. 투수코치 때부터 그렇게 얘기했다. 어린 선수가 선배 포수 사인을 거절하기 쉽지 않다. 그래도 자신있는 공이 있으면 의사를 보여줬으면 한다."

- 이재원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이재원은 몸이 많이 회복됐다.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가기 시작했다. 보고 내용을 보고 1군 콜업을 판단하겠다."

- 하재훈이 퓨처스리그에서 홈런을 2개나 쳤더라.

"하재훈은 타격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는 말이 나온다. 홈런을 치면서 더 좋아질 거라는 생각은 든다. 그래도 아직은 타율이 조금 떨어진다(7일까지 0.204). 4~5년 만에 다시 야수 전향이다. 퓨처스팀에서 더 경험할 필요가 있다."

- 한두솔 1군 데뷔전은 어떻게 봤는지(8회 1이닝 무실점).

"어려운 환경에서, 다른 팀에서 방출되고 군대에 갔다가 SSG에 입단한 선수다. 들어온 뒤 거의 1년 만에 1군 경기에 나간 것 같다. 절실하게 운동했구나 싶었다. 입단했을 때 구위는 괜찮은데 제구에 약점이 있었다. 그점이 퓨처스팀에서 보완이 됐다. 그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어제도 세 타자를 잘 막았다. 어쨌든 합격점이고, 다음에 또 나갈 수 있는 상황이 되고 결과를 보여준다면 오래 1군에 남지 않을까.
"다른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급하게 필요한 선수가 있으면 1군에서 퓨처스팀에 요청을 할 때도 있는데, 지는 경기에 나가줘야 할 투수는 퓨처스팀 의견을 듣고 콜업한다. 퓨처스팀에서 열심히 해야 할 동기부여 요소가 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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