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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감독, 은퇴하는 유한준에 "제2의 인생을 응원한다"[SPO 수원]

작성일: 2022.05.14 16:14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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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철 감독 ⓒ곽혜미 기자
▲ 이강철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도 유한준의 은퇴가 못내 아쉽다.

이 감독은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은퇴식을 치르는 유한준에 대해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기자회견실에 붙은 ‘유한준 선수 은퇴 기자회견’이라는 문구가 붙은 현수막을 바라보며 “은퇴 취소 기자회견 아닌가요? 유한준이 다시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는 농담을 던지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은퇴식을 할 수 있다는 건 꾸준히 야구를 잘해왔다는 이야기다. 또 성적을 냈고, 다른 면에서도 잘했기 때문에 은퇴식을 열 수 있다. FA로 kt에 와서 프랜차이즈 선수 못지 않게 잘해줬다. 주장도 맡았고, 우승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유한준의 은퇴를 축하했다.

유한준의 리더십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이 감독은 “앞장서서 몸소 실천하는 리더십을 보여준 선수다. 우리 팀이 즐겁게 야구를 할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진 건 유한준을 비롯한 선배들이 잘 이끌었기 때문이다. 선후배들이 선을 잘 지키면서 지낸다. 덕분에 별 탈 없이 지낼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고맙다”고 말했다.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유한준은 제 2의 인생을 시작한다. 은퇴 선언 이후 스카우트팀, 데이터팀, 전력분석팀을 두루 돌며 구단 프런트 업무를 익히고 있다. 이 감독은 “끝난 것 같지만 끝이 아니다. 앞으로 살아가는 데 많은 일이 있을 거다. 새롭게 겪어야 할 일이 많다. 오히려 더 힘들 수 있다. 경험을 바탕으로 공부해야 할 거다. 앞날을 응원한다”며 덕담을 남겼다.

한편 유한준의 은퇴식이 열리는 날. kt는 배정대(중견수)-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수)-박병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오윤석(1루수)-박정수(2루수)-신본기(유격수)-홍현빈(우익수)로 라인업을 꾸렸고, 선발 투수는 소형준을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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