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양희종(38)이 안양 KGC와 동행을 이어간다.
KGC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캡틴 양희종과 계약기간 3년 보수총액 2.2억 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2007년 KBL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프로 경력을 시작한 양희종은 KBL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베테랑으로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보이며 다른 선수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전파해 KGC만의 팀 문화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5년 간 성실함과 열정으로 팀에 세 개의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특히 그의 치열함과 집중력은 KGC에 ‘플레이오프 DNA’를 심어주었다. 2019-20시즌에는 KBL 역사상 최초로 플레이오프 10전 전승 우승을 차지하며 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양희종은 “프로의 세계에서 프랜차이즈로 남아 커리어의 마지막을 구단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구단과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항상 그랬듯 신인 때의 마음가짐으로 선수 생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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