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2010년 후 처음으로 파이널 무대를 밟는다.
보스턴 셀틱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FTX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NBA(미국프로농구)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7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00-96으로 이겼다.
4승 3패, 극적인 파이널 진출이다. 보스턴은 파이널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격돌한다.
제일런 브라운이 24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제이슨 테이텀은 26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합작했다. 마커스 스마트는 24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원투 펀치를 도왔다.
마이애미는 졌지만 지미 버틀러는 눈부셨다. 상대 집중 견제 속에도 35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1초도 쉬지 않았다. 뱀 아데바요는 25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더블 더블을 올렸다.
보스턴이 달아나면 마이애미가 따라갔다. 1쿼터 보스턴은 유기적인 패스플레이와 속공, 테이텀과 데릭 화이트의 3점으로 32-17로 앞서갔다.
2쿼터는 마이애미 분위기였다. 버틀러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2쿼터에만 18점을 쏟아 부으며 보스턴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일찍 파울트러블에 빠진 보스턴은 버틀러를 막는데 고전했다.
후반에도 전반과 양상이 비슷했다. 보스턴이 10점 차 이상 벌리다가도 마이애미가 한 자리수로 추격했다.
마지막까지 접전이었다. 보스턴은 테이텀, 브라운, 스마트가 번갈아 공격을 가져갔다. 특히 4쿼터 막판 테이텀의 연속 5득점은 결정타였다.
마이애미는 경기 막판 카일 라우리와 맥스 스트러스의 연속 득점을 묶어 11-0 스코어를 만들었다. 경기 종료 1분도 안 돼 2점 차가 됐다.
스마트의 야투가 빗나가고 경기 종료 16초 전. 버틀러가 던진 역전 3점슛이 빗나갔다. 보스턴이 어렵게 승리를 지키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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