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딘손 카바니
▲ 에딘손 카바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우루과이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챙겼다.

우루과이는 12일(한국 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파나마와 친선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우루과이는 최근 분위기가 좋다. 멕시코를 3-0으로 완파하고 미국과 0-0으로 비긴 이후 이날 파나마도 격파했다. 

당초 우루과이는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자메이카 측 사정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우루과이는 파나마를 급하게 새로운 평가전 상대로 정했다.

우루과이가 에딘손 카바니의 선제골로 전반전 리드를 챙겼다. 전반 38분 아르헨티나가 골문 근처에서 공을 주고받으면서 기회를 노렸다. 이때 파나마가 확실하게 공을 끊어내지 못할 때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가 카바니에게 공을 전달했고, 침착하게 득점을 마무리했다. 

전반전 내내 우루과이가 압도적인 흐름을 이어 갔다. 볼 점유율이 67%였다. 패스 정확도, 수비의 안정감 모두 돋보였다.

후반전은 우루과이의 골 잔치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우루과이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키퍼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카바니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3분 추가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파쿤도 펠리스트리의 패스가 끊겼지만 뒤에 따라 들어온 니콜라스 데라크루스가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후 후반 22분 오른쪽에서 낮게 깔려온 크로스를 막시 고메스가 밀어 넣어 득점을 올렸고, 후반 31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디에고 로시가 골로 연결했다.

우루과이는 한국의 월드컵 첫 상대다. 월드컵을 대비한 친선전에서 눈에 띄는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최근 3경기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견고한 수비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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