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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전에 한국의 손흥민, 실수한 17세 K리거 감쌌다

작성일: 2022.07.14 05:45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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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김지수(성남FC)를 격려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김지수(성남FC)를 격려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나선 손흥민(30)이지만 대한민국의 캡틴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2분 교체 투입되며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국내 팬들에게 많은 걸 보여주기 위해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노력의 결실도 봤다. 후반 21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자 키커로 나서 성공했다. 또 후반 41분에는 김지수(17, 성남FC)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뒤 추가 득점까지 터뜨렸다.

이벤트 경기에도 냉정한 모습을 보여준 손흥민은 이내 후배 김지수를 걱정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장면 외에도 김진혁(대구FC)의 자책골 과정에서도 그의 실수가 있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김지수에게 다가가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K리그를 넘어 한국 축구를 빛낼 수 있는 자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성남 유스팀 출신인 김지수는 연령별 대표를 꾸준히 거치며 기대를 받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프로에서 경쟁 중이다. 17세의 나이지만 성남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을 정도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김지수의 이름을 언급했다. 인상적이었던 팀 K리그 선수를 묻는 말에 조규성(김천상무), 백승호(전북현대) 등을 언급한 뒤 “(김) 지수가 어린 선수 임에도 실수하고 나서 당황하지 않고 플레이하는 게 멋있었다”라며 품격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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