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은퇴 선언' 하뉴, "쿼드러플 악셀 계속 도전…꼭 성공하고 싶다"(종합) 

작성일: 2022.07.19 18:19 조영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하뉴 유즈루
▲ 하뉴 유즈루
▲ 하뉴 유즈루
▲ 하뉴 유즈루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 시대를 풍미한 일본 피겨 스케이팅의 간판 스타 하뉴 유즈루(28, 일본)가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하뉴는 19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프로 선수로 스케이트를 계속 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저를 좋아하는 팬들을 위해서 피겨 스케이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프로 선수로 스케이팅을 계속 이어가겠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이곳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날 일본 매체는 하뉴가 금일 오주 도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보도했다. 19일 오전에는 "하뉴가 공식 대회 출전을 마감하고 아이스쇼 참가 등 프로 선수로 전향한다"고 전했다.

결국 이날 오후 공식 기자회견을 연 그는 은퇴를 선언했다.

▲ 하뉴 유즈루
▲ 하뉴 유즈루

하뉴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도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2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했고 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4번,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는 한 차례 우승하며 그랜드슬램에 성공했다.

하뉴는 지난 2020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ISU 4대륙선수권대회를 정복하며 김연아(32) 이후 남녀 싱글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열린 전일본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피겨 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쿼드러플 악셀을 시도했다. 이 기술은 성공으로 연결하지 못했지만 하뉴는 피겨 사상 처음으로 공식 대회에서 4회전 반인 이 기술에 도전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하뉴는 쿼드러플 악셀에 도전했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다는 '마의 기술'을 시도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올림픽을 마친 하뉴는 쿼드러플 악셀 성공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은퇴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부상으로 고생했다. 어느덧 28살이 된 하뉴는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

▲ 하뉴 유즈루
▲ 하뉴 유즈루

하뉴는 "4회전 반 점프(쿼드러플 악셀)에도 더욱 정진해 여러분 앞에서 꼭 성공시키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5월 미국 피겨 스케이팅의 기대주인 일리야 말리닌(17)은 자신의 개인 SNS에 쿼드러플 악셀을 깨끗하게 뛰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장면에 미국 피겨 스케이팅 계는 환호성을 질렀고 다가오는 2022~2023 시즌에서 말리닌이 피겨 사상 최초로 4회전 반 점프인 쿼드러플 악셀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뉴는 공식 대회에서 은퇴했지만 쿼드러플 악셀을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 싸워나갈 것"이라며 이 기술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