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백신 미접종' 조코비치, US 오픈 출전 불발…"다시 출전하게 될 때 기다리겠다"

작성일: 2022.08.26 09:15 조영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세르비아와 슬로베니아가 맞붙은 농구 경기를 관전 중인 노박 조코비치
▲ 세르비아와 슬로베니아가 맞붙은 농구 경기를 관전 중인 노박 조코비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6위)가 끝내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조코비치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슬프지만 올해 US오픈은 출전하지 못한다. 동료 선수들이 US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한다. 다시 출전하게 될 때를 기다리겠다"는 글을 남겼다.

조코비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문제로 US오픈 출전이 불투명했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국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외국인들만 입국을 허용한다.

백신 미접종자인 조코비치는 US오픈을 앞두고 열린 북미 하드코트 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US오픈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한다"며 꾸준하게 출전을 희망했다.

그러나 결국 조코비치는 미국에 들어오지 못하게 됐고 US오픈 출전은 불발됐다.

지난 1월 호주 오픈에서도 조코비치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문제로 코트에 서지 못했다. 그는 호주 오픈 조직위원회의 입국 허가서를 이용해 대회 출전을 노렸다. 당시 조코비치는 호주 멜버른 공항에 도착했지만 숙소에 가지 못했고 격리 시설로 보내졌다. 그는 호주 정부와 법정 소송 끝에 결국 추방됐고 세르비아로 돌아갔다.

조코비치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도 입국이 가능한 프랑스와 영국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에는 출전했다. 지난달 막을 내린 윔블던에서는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21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결국 올해 US오픈은 조코비치가 불참하고 세계 랭킹 2위 알렉산더 즈베레프(25, 독일)는 프랑스 오픈 때 다친 발목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US오픈 디렉터 스테이시 알레이스터는 "조코비치는 위대한 챔피언이다. 그가 미국에 입국할 수 없게 된 점은 불행한 일이다. 내년에는 그를 환영할 수 있으면 한다"고 밝혔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