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내야수 최주환. ⓒ곽혜미 기자
▲ SSG 내야수 최주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정말 오랜만에 대타 홈런."

SSG 랜더스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SSG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77승 3무 38패 승률 0.670이 됐다.

SSG 승리에는 내야수 최주환 활약이 있었다. SSG가 2-1로 근소하게 앞선 7회말 1사 주자 1, 2루. 이재원 타석에 대타로 나선 최주환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우월 3점 아치를 그려 SSG에 4점 차 리드를 안겼다. 최주환 시즌 4호 홈런이다.

경기 후 최주환은 "정말 오랜만에 대타 홈런 쳤다. 상대 투수(맷 더모디)가 잘 던지고 있었다. 대타로 나가게 될지는 몰랐지만 준비는 하고 있었다. 대타 상황에서 투수가 류진욱으로 바뀌었다. 이진영 코치님이 자신있게 나가라고 말씀해주셨다. 초구에 커터가 들어왔다. 커터 생각은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떄부터 대타로 많이 나갔지만, 대타로 안타를 칠 수 있는 확률은 적다. 마음을 비우고 타석에서 적극적으로 상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2일)도 욕심 부리기보다는 타석에서 자신있게 승부하자는 마음이었다. 홈런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결과를 만들어 기쁘다"고 밝혔다.

SSG 김원형 감독은 "7회 중요한 타이밍에 대타로 나온 (최)주환이의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며 최주환 홈런 덕에 이길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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