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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김하성 결정적 2루타! 샌디에이고 다저스에 미친 역전극, 챔피언십시리즈 간다

작성일: 2022.10.16 14: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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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이 1점 차로 추격하는 2루타를 날린 뒤 동료들을 바라보며 기뻐하고 있다.
▲ 김하성이 1점 차로 추격하는 2루타를 날린 뒤 동료들을 바라보며 기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샌디에이고가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다저스를 꺾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1번타자로 나온 김하성이 추격하는 타점과 역전 득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LA 다저스와 4차전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3승 1패로 다저스를 꺾은 샌디에이고는 19일부터 필라델피아와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른다. 

샌디에이고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은 1998년 이후 처음이다. 샌디에이고는 당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으나 뉴욕 양키스에 무승 4패로 트로피를 내줬다. 필라델피아는 2008년 이후 첫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이다. 

샌디에이고는 7회초까지 0-3으로 끌려가며 패배 위기에 몰리는 듯했으나 7회말에만 5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앞선 3타석에서 나란히 무안타에 그쳤던 김하성과 후안 소토가 7회 적시타를 날리며 역전승에 앞장섰다.  

7회말 선두타자 주릭슨 프로파가 볼넷을 골라 나가면서 기적이 시작됐다. 트렌트 그리샴의 중전 안타에 이어 오스틴 놀라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샌디에이고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이 3루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려 2-3을 만들었다. 

▲ 7회 2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친 제이크 크로넨워스.
▲ 7회 2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친 제이크 크로넨워스.

소토의 적시타로 점수 3-3에 무사 1, 3루 기회가 계속됐다. 매니 마차도가 헛스윙 삼진, 브랜든 드루리가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바뀐 투수 알렉스 베시아를 상대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김하성과 소토가 차례로 홈을 밟고 방방 뛰었다.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6이닝 6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윌슨이 내준 1점이 치명타로 돌아올 뻔했지만 구원 등판한 팀 힐이 추가점을 막았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8회 로베르트 수아레스, 9회 조시 헤이더가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뒷문을 닫았다. 

샌디에이고는 정규시즌 다저스에 4승 15패로 철저히 밀렸다. 디비전시리즈에서도 1차전을 내주면서 수세에 몰렸지만 2차전부터 4차전까지 내리 3연승을 달리며 다저스를 탈락시켰다. 

다저스의 자랑인 '3톱' 타선은 위력이 있었다. 3회 무키 베츠-트레이 터너-프레디 프리먼이 연달아 출루하며 2점을 먼저 뽑았다. 1사 후 베츠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터너가 2루타를 날려 2, 3루에 주자가 나갔다. 프리먼이 2타점 2루타로 기회를 살렸다. 7회에도 세 선수가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 추가점 기회에서 단 1득점에 머물면서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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