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노선 바꿨다, WBC 예비명단에 메이저리그 주전 합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쿠바가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지금까지 외면했던 망명 선수들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예비 명단에 넣었다. 그것도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MLB.com 시카고 화이트삭스 담당기자인 프랜시스 로메로는 19일(한국시간) 트위터에 한 소식통을 인용해 요안 몬카다와 루이스 로버트가 쿠바의 WBC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썼다.
AFP통신은 지난 15일 내야수 앤디 이바네스(디트로이트)와 투수 요안 로페스(메츠), 외야수 야스마니 토마스(전 애리조나)와 내야수 미겔 바르가스(다저스)가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드러난 전현직 빅리거만 6명이다.
화이트삭스 선수 2명의 합류는 의미가 남다르다. 나머지 4명과 달리 몬카다와 로버트는 주전급 선수다. 몬카다는 104경기, 로버트는 98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로버트는 2020년 시즌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신인왕 투표에서는 2위에 올랐다.
쿠바의 '노선 변경'은 앞서 쿠바 출신 야구선수들이 '쿠바노스'라는 이름으로 WBC 참가를 추진했던 일, 쿠바가 최근 국제대회에서 부진했던 점 등이 영향을 끼친 결과로 보인다.
쿠바는 역대 올림픽 최다 우승, 18세 이하 야구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아마야구 강국이었다. 그러나 계속된 선수 유출로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WBC에서는 2013년과 2017년 모두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국제대회 부진이 계속되다 보니 쿠바 출신 메이저리거들이 '진짜 쿠바 야구를 보여줘야 한다'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들은 'ACPBP(쿠바 프로야구 선수협회)'를 조직해 WBC는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가 아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회인 만큼 쿠바 출신 메이저리거들이 조직한 팀이 출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시 쿠바 출신 메이저리거들은 쿠바가 자신들을 WBC 대표팀에 소집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했다. 그러나 대회가 다가오면서 메이저리거들이 참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쿠바는 대만, 네덜란드, 이탈리아, 파나마와 A조에 속했다. 2라운드에 진출하면 한국이 있는 B조 팀과 4강 진출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오타니는 더그아웃 청소하는데” 라이벌 인성 문제까지 등장, ‘모범생 vs 빌런’ 제대로 붙었다
2026-08-13
-
[오피셜] 'ML 2회 올스타' 방출→38세에 한국행 검토할까…'현역 연장 의지' 일본 야구 경험+카라스코 사례도 있다
2026-08-13
-
680억 거절한 김하성, 이젠 후회할까? 이런 현실 예상 못 했는데…타율 0.067, 출전조차 힘들다니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디트로이트 돌아가고파" 스쿠발 충격 발언, 그런데 '스어게인' 현실화 되나? DET 사장 가능성 열었다
2026-08-13
-
“장현석 라이징 패스트볼! 다저스의 큰 무기”라고 했는데… 갑자기 부상 강판, 이렇게 꼬이나
2026-08-13
추천 콘텐츠
-
[오피셜] 'ML 2회 올스타' 방출→38세에 한국행 검토할까…'현역 연장 의지' 일본 야구 경험+카라스코 사례도 있다
2026-08-13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